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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9 11:5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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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지부 |
 성명서-학교급식 가짜한우 납품 규탄 및 대책 촉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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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학교급식 가짜한우 납품 규탄 및 대책 촉구
최근 인천 남동구 모 초등학교에 육우를 한우로 속여 납품한 사실이 발각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이미 우려했던 문제로서 육우의 한우 둔갑이 사실로 확인된 것이다. 예전에는 수입쇠고기가 한우로 둔갑한 적도 있어 학교급식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4월1일부터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되면, 가짜 한우 문제는 더욱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러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이번 계기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더 이상 가짜 한우 소동을 예방해야 할 것이다.
먼저, 원산지 표시만으로 가짜 한우를 막아낼 수 없음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학교급식 납품 쇠고기에 대하여 시급하게 이력추적제를 실시할 것을 촉구한다.
또한 다른 학교에도 가짜한우가 둔갑하여 납품되고 있는지 전면 조사할 것을 촉구한다.
이번 과정에서 교육청의 안일한 대처에 대하여 규탄한다. 초기 발생했을 때 적극적으로 납품업체를 규제하지 않아 다른 학교에도 피해를 입혔음을 지적하며, 이제라도 해당 업체를 공표하고 일체 학교급식 납품에서 배제 할 것을 촉구한다.
이번 사태를 유야무야 넘긴다면 이러한 문제는 계속 재발 될 것이며, 학교급식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불안덩어리가 될 것임을 경고한다.
개학기는 일년 중 가장 학교급식 식중독이 많이 발생되는 시기이다. 인천지역은 2005년도에서 2007년 사이에 전국에서 학교급식 식중독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발표되었다. 또한 최근 전국 수질검사 결과, 강화도 등에서 학교급식에 사용하는 지하수가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는 조사결과도 발표되었다. 이처럼 학교급식 안전성이 우려되는 인천지역은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지역이다.
교육청 및 시는 안일함을 벗고 이번 계기에 학교급식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
2009. 3. 8
인천학교급식시민모임
(공동대표: 신복수, 이순우, 임병구, 홍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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