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림/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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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4 16:16: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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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지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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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호남 학부모교류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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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22일~23일 1박2일로 광주를 다녀왔습니다.
5.18기념사업회후원하고 참학광주지부가 주최하는 영호남 학부모교류행사였습니다.
부산,울산,경남지부가 참석했습니다.
수완중혁신학교 설명회에서는 부러움에 몸부림쳤습니다.
'광주는 되는데 왜 거제는 안되는거야...'
그리고 이어서 5.18민주항쟁에 대한 강의가 있었습니다.
담양 송산골에서 저녁을 먹고, 호랑이 모양을 본떠서 지었다는 숙소로 갔습니다.
아무리 봐도 호랑이가 연상되지 않아서 좀 괴로웠습니다.
'도대체 어디가 호랑이를 닮았다는 거지...'
한순미 전남대교수의 '추방당한 자들의 귀환'이란 주제로 문학강의가 이어졌습니다.
성우 뺨치는 목소리로 자신의 경험과 연결지어 쉽게 우리 문학을 이야기하는데 모두 반했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는 뒤풀이시간
음 이 냄새는 '홍어' 홍성막걸리와 홍어, 잘익은 김치의 조합은 하루의 피로를 싹 씻어 줄 뿐만아니라 하루종일 함께 돌아다닌 사람들과 급 친해지게 만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는 할당된 전복죽 3그릇씩 먹고 국립5.18민주묘지로 향했습니다.
부슬부슬 내리는 빗속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들으면서 숙연하게 묘지를 둘러보았습니다. 윤상원열사 묘 앞에서 그만 참았던 눈물을 쏟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많은 국민들을 죽이고 어떻게 살수있는지... 그 놈은 사람이 아닌것이 분명합니다.
5.18광주는 지난 역사가 아니라 지금도 우리곁에 살아있는 역사임을 다시금 생각하게하는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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