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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2 14:2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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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郡마다 최소 1명서울대생 뽑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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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2011학년도부터… 지역균형선발 첫 사정관제
현재 고교 2학년생들이 대학에 들어가는 2011학년도 입시부터 모든 군 단위에서 서울대 입학생이 나오게 된다. 또 서울대의 정원 내 지역균형선발전형에도 처음으로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된다.
서울대는 29일 오후 학장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11학년도 대학입학전형안’을 확정 발표했다.
전형안에 따르면 서울대는 2011학년도 정원 외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에 ‘군 지역 할당제’를 도입, 모든 군 단위에서 최소 1명을 선발한다. 2009학년도 입시에서 전국 86개 군 지역 중 48개 군에서만 합격자가 나오는 등 지역별 불균형이 심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서울대는 밝혔다.
또 저소득 계층 및 농어촌 지역 학생에 대한 배려를 확대, 기회균형선발전형에서 2010년보다 50명 늘어난 190명을 선발한다. 저소득 계층과 농어촌 지역 학생을 구분해 뽑던 규정은 없애 통합 운영토록 했다. 농어촌 지역에서 학생과 부모의 거주 요건도 현행 ‘고교 3년’에서 ‘초·중·고 재학기간 중 3년’으로 크게 완화했다.
2008년 정원외 모집에서 시범 도입했던 입학사정관제는 정원 내 지역균형선발전형까지 확대된다. 이 전형의 선발인원은 정원의 24%(3159명 중 753명)인 현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지원 자격은 지금처럼 고교별 3명씩이며, 1단계에서 교과 성적만으로 2배수를 뽑고 2단계 전형에서 입학사정관이 서류평가와 면접 결과를 반영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2단계 서류평가에서는 기계적인 교과 점수 기준을 벗어나 학업능력과 의지, 발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서울대는 2013년부터는 1·2단계가 통합된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는 조만간 학내 의견수렴을 거쳐 전형별 선발인원 등 구체적인 2011학년도 입시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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