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타임즈 11월 9일자 퍼옴
"거제제일고", 전국에 빛나다
거제제일고등학교 발명영재반 이야기
지금 거제벌에는 계란을 품고 있던 에디슨의 호기심이 발동하고 있다. 출전만 하면 언제나 상을 받아오는 학생들이 있다.바로 거제제일고등학교(교장 조헌주)의 「발명영재반」이다. 이들은 올해 5개 대회에 14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23개의 상을 수상하였다. 비록 번듯한 공작실 하나 갖추진 못했지만, 이들의 능력은 과학실에서 나누는 이야기만으로도 넘쳐난다.
올해 거제제일고에 새로 부임한 강남호 교사(43)의 발명에 대한 남다른 애착이 학생들에게 전달돼, 본격적으로 「발명영재반」이라는 이름으로 조심스레 첫발을 내디뎠다.창단 첫해인 올해 경상남도교육청과 마산 MBC가 주최하고 경상남도교육과학연구원이 주관한 제 2회 경남교육영상축제에 출품한 “피터팬을 찾아서” 라는 교육용 드라마가 지난 8월 22일 성산아트홀에서 열린 영상축제에서 은상(2학년 김지혜, 조은진, 1학년 진인순, 류은주, 마준오 - 경상남도교육감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지난 9월 17일, 경상남도교육청의 후원과 경상남도과학발명놀이연구회 주관으로 김해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 7회 경상남도 물로켓 · 에어로켓발사대회에 출전하여 은상 3개, 동상 6개, 장려상 5개 등 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10월 15일, 과학기술부와 특허청이 후원하고 충주대학교 및 한국과학발명놀이연구회가 주최한 제 10회 전국 물로켓 · 에어로켓발사대회에서 은상 1명(1학년 김유범), 동상 2명(1학년 정해웅, 2학년 권철웅), 창안상 1명(2학년 이현우) 등 4명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여 학교의 이름을 전국에 알렸다.
그리고 10월 17일에 경상남도교육청의 후원과 경상남도교육과학연구원의 주관으로 열린 제 1회 경남 학생 발명그림그리기 대회에 출전하여 중등부 디자인 부문에서 2학년 이주영 학생이 금상을, 중등부 발명캐릭터부문에서 2학년 정선영 학생도 금상을 차지하여, 10월 28일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학교발명협회가 주관한 전국 학생 발명그림그리기 대회 고등부에 출전하여 디자인 및 캐릭터 부문에서 각각 장려상을 받아 학교의 이름을 또 한 번 전국에 빛냈다.
강교사는 2004년부터 경남발명교육 상설평가단 평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지난 6월에는 하동, 합천교육청 발명영재교실에서 「어머니 발명교실」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였다.또한 8월 14일부터 30일까지는 함안, 고성, 거제, 통영, 의령교육청에서 경상남도교육청 주관의「2006 어머니 창의성 교실」 강연을, 10월 12일에는 거제제일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거제교육청 관내 서부지역 초 · 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어머니 창의성 교실」강연을 하여 “창의성 뜨겁게 달구자” 라는 주제로 창의적인 아이로 키우는 자녀 교육법에 대한 특강을 실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의 성과는 무엇보다도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조헌주 교장과 특히 박동식 교감의 격려가 큰 힘이 되었으며, 황원규 과학부장(경상남도교육청 주최 동아리 발표대회에서 교육감상 수상 지도 - 동아리명 : 사이언스) 등 거제제일고 전체 교직원의 지원과, 통영여고, 고성중앙고 근무시절 전국대회 출전경험이 훌륭한 밑거름이 되었다고 한다.
발명은 가까운 곳에 있다. 생활하면서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을 조금만 깊이 생각해 내면 누구나 발명가가 될 수 있다.쉬우면서도 접근하기 어려운 「발명」에 친숙해지도록 하는 것이 교사의 몫이다. 한창 생각들이 자라나고 있는 발명영재들의 발명에 대한 관심은 남다르다."주위의 많은 관심으로 좀 더 나은 환경에서 학생들과 함께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펼쳐보고 싶다."는 강남호 교사의 작은 소망으로 시작된 발명에 대한 열정이 더해져「발명영재반」이 거제제일고등학교의 명물로 자리잡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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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제일고 발명영재반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