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게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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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5 16:01: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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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부모 |
 P4152269.jpg (142.8 KB), Download : 242 |
 경남도청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견줘봤더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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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과 경남 교육청은 하는 일은 다르다.
그러나 도지사나 교육감은 모두 경남도민들이 직접 뽑은 사람들이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약을 견줘볼때도 도지사나, 교육감을 비슷한
비중으로 다룬다.
어떤 사람들은 인사권에 있어서는 도교육감이 도지사보다 더 많은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어쨌든 도지사나 도교육감은 도민이 직접 뽑은만큼 도민들과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도민들을 위한
행정써비스의 첫 걸음이라는 생각이다.
그래서 경남도청 홈페이지와 경남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얼마만큼 도민들과 소통을 하는 가는가에 대해 내가 본대로 내 생각대로 살펴보기를 했다.
경남도청 홈페이지는 경남도지사에게 의견을 낼 수 있는
게시판이 두 개가 있다.
경남도청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면 경남도지사에게 직접 의견을 낼 수 있는
게시판에 두 개가 있다.
'도지사에게 바란다.' 와 공약사항 '도민의견이 있다' 라는 게시판이다.
실명으로 인증만 받으면 누구나 글을 쓸 수가 있고, 비밀글이 설정된 글이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올린 글도 볼 수가 있다.
경남교육청 홈페이지에는 도교육감에 의견을 내는 게시판은 메일 수준이다.
경남도교육청에는 경남도교육감에게 쓸 수있는 게시판은 얼밀히 말하면 한 개이고, 폭을 넓게 잡으면 두 개가 된다.
도교육감에게 직접 글을 올릴 수 있는 게시판은 '교육감에 바란다' 이다.
이 게시판은 실명으로 써야 하며 다른 사람들은 제목도 볼 수 없다.
순수한 비밀 게시판이다.
홈페이지 게시판이라고 하지만, 이런 구조라면 메일로 보내는 것하고
다를바가 없다는 생각이다.
홈페이지는 내가 낸 의견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낸 의견을 보면서
정보를 서로 공유하는 공간이 진짜 홈페이지로서 그 역할을 다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전 교육감 시절에는 '교육감에 바란다.' 게시판에 많은 사람들이 글을 올리기도 했다.
여기서 올라 온 글이 때로는 논쟁도 되기도 했지만, 학교현장에서 하기 힘든 이야기를 교육감에 바로 할 수있는 작은 소통의 마당이 되었다.
그래서 일부 학교장은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도교육감에 바란다.' 에 글을 올리는 것에 대해 언찮게 생각하거나 두려워 한 점도 있었다.
그런데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도교육에 바란다' 게시판 기능은 홈페이지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 있는듯 하다.
그래서 어떤 학부모들은 권정호 교육감이 학부모들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줄로 안다.
또 어떤 학부모들은 경남도교육청이 이런 구조의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으니 학교홈페이지도 폐쇠적으로 운영하지 않겠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내고 있다.
또 하나는 '교육예산 도민참여방' 이 있는데 이것은 교육감에게 직접 올리는 게시판이라고 보기 힘들다.
경남도교육청이 부서별로 답을 해주는 '묻고 답하기'와 별 차이가 없다.
경남도청 홈페이지에는 도지사 공약이행 계획서가 올려져있고 도교육청 홈페이지에는 찾기가 힘들다.
똑같은 민선 도지사이고 도교육감이지만 , 도민들에게 다가가는 방법은 차이가 있다.
경남도청 홈페이지에는 도지사 공약이행 계호기서가 항목별로 올려져있고, 이에 대한 의견을 올릴 수 있도록 되어있다.
그러나 도교육청 홈페이지에는 이런 내용이 있는데 못찾아서 그런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아이들이 이런 점만 보고 판단한다면 도교육감은 도민들이 직접 뽑지 않는
착각도 할 수있다는 생각이다.
경남도교육청 홈페이지 공약사항에 의견을 낼때도 필요에 따라
이름 석자를 다 밝히지 않고 올릴 수 있도록 했다.
실명을 쓰지 않으므로서 오는 또 다른 피해를 줄이면서, 실명 밝히기 힘든 사정도 감안했다.
경남도교육청에는 경남도청에 없는 '고맙습니다.' '칭찬합니다.' 게시판이 있다.
칭찬합시다. 고맙습니다.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좋은 교육, 좋은 교육행정을 펼친 공무원들을 칭찬 하자는 뜻에서 만든 게시판인 듯 하다.
참 의미있는 게시판이라는 생각이 든다.
여기는 누구가 무슨 내용으로 올린 글인가 누구나 볼 수있다.
경남도청 홈페이지에는 청소년게시판, 어린이 게시판도 있다.
그럼 경남교육청 홈페이지에는 청소년게시판, 어린이 게시판이 있냐하면은
이것도 감춰두었는지 잘 찾을 수가 없다.
물론 학생들을 대상으로 행정을 펼치는 도교육청이라서 그런지
아님, 학교 홈페이제 이런 기능(?)이 있어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경남도교육청 홈페이지에는 찾기 힘들다.
생각 나름이겠지만, 학생이 교육의 주체라고 생각한다면 학생들의 의견을
듣는 구조를 만들어야 되지 않을까싶다.
만약 경남도교육청에도 '내가 만약 경남도교육감이라면, '이라는 게시판이
있다면 어떤 글들이 올라올까 궁금해지기도 하지만 미뤄 짐작 할 수도 있다.
경남도청 홈페이지에는 청소년, 어린이 게시판이 있는데 경남
교육청은 이런 게시판을 찾기 힘들다면 어느 쪽이 훨씬 도민들과 아니, 학생과 소통을 잘하는 행정기관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만구 내 생각일까?
여러분 생각을 보태 주세요.(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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