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원외국어고가 학부모들로 부터 3년 동안 20억원대의 불법 찬조금을 걷은 사실이
교육청 감사 결과에 드러났다.
참교육학부모회에서는 교장을 비롯한 교사들이 받은 액수가 더 많을 것이라며,
감사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불법 찬조금 감사를 할때마다 조사에 대한 의문은 늘 제기되었고,
그에 따른 처벌은 늘 솜방망이였다.
그리고 이 사건들은 늘 반복되었다.
지난 시절 학교장 뇌물 사건을 조사서 처벌을 하는 경찰과 검찰에서도
학교장 뇌물 사건에 대해서는 솜방망이 처벌 한다고 소문도 돌았다,
그 이유는 경찰도 검찰도 자식을 학교에 보내는 학부모이다 보니
이런 저런 관계로 인해, 학교장 뇌물 사건 앞에서는 검찰의 칼이 무디 진다는 이야기였다.
검찰에서 이번에는 교육비리에 대해 큰 칼을 들었다고 하니
소문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두고 볼 일이다.
그럼 이렇게 문제를 제기하는 학부모 단체와 언론에서도 학교 비리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표현을 하지 못했다는 생각이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교육자에 대한 예우?
그래도 아직까지 남아 있는 사회적인 존경심일까?
그러나 이제는 정확한 표현 직접 와닿는 표현을 써야 할 것이다.
언론에 보도된 서울 대원외국어 사례를 살펴보면,
학교장과 교사들이 받은 불법 찬조금 사용내역 중에는
교장, 교감이 200만원을 받았고, 교사 5명은 1000만원이 넘는 금품을 받았고
스승의 날과 명절 선물비 그리고 회식비 이름으로 돈을 받았다고 한다.
이 정도면 뒷 골목에서 오고가는 검은 거래 수준이다.
학교가 아니고 다른 공공기관이나 기업 또는 정치인 이랬더라면 어떻게 했을까?
훨씬 엄중한 처벌을 받았을것이다.
이런 뇌물을 받은 사람들을 뇌물을 받았다고 하지않고
학부모 단체와 언론에서 불법 찬조금 이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다.
그럼 불법 찬조금과 뇌물이 사전에 나와 있는 뜻을 살펴보자.
불법- 법에 어긋남
찬조금-어떤 일의 뜻에 찬동하여 도와주기 위하여 내는 돈.
불법과 찬조금을 연결해보면
법에 어긋남에도 어떤 일의 뜻에 찬동하여 도와주기 위하여 낸 돈이된다.
보통 사람들은 법을 지키지 않으면 처벌 받을 수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또는 인간의 상식으로 법을 지킬려고 한다.
일제강점기나 독재정권때에는 악법이 존재하여 가끔 있는 일이였지만.
법을 어기면서 뜻에 찬동하기 때문에 도와주는 일은 정말 쉽지 않다.
학부모들이 교장,교감에게 200만원을 주는 일에 정말 선뜻 찬동 했을까?
일부 학부모들은 선뜻 찬동 했을지라도 양심을 가진 학부모라면 선뜻 찬동 할 수 없는 일이다.
학교장과 교사에 뇌물을 주는 일이 학부모 양심과 비교육적인 생각이 가진 학부모들이
없었더라면 일의 성격상 불거져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뇌물을 사전에서 살펴보자.
뇌물이란 일정한 직무에 종사하는 사람에게 특별히 편의를 보아 달라는 뜻으로
몰래 건네는 금품으로 되어있다.
뇌물은 불법찬조금 처럼 단순히 일의 뜻에 찬동하여 도와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어떤 목적성을 띠고 건네는 금품이라고 분명히 명시하고있다.
그렇다 내아이가 시험점수을 잘 받아서 다른 아이들보다 좋은 대학으로 갈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분명한 목적이 없었을까?
요즘 흔히 세간에 도는 이야기로 '대원외국어고 학부모만 아는 일이다.' 라고 하기에는
이런 사례들은 오랫동안 너무나 많이 봐왔다.
학부모 양심으로 물어보자.
이번에 터진 서울 대원외국어고 사례가 불법찬조금인지?
학부와 교사간에 오간 뇌물 인지?
여러분 어디에도 동그라미를 치겠는지요?( 몽)
*위 글은 참학 블로그(blog.daum.net/ckagkr) 에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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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원외국어고 사례 불법찬조금? 아님 뇌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