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의정부 중학교 배정
이름 금오학부모 날짜 2006-02-09 [09:50] 조회 27 추천 0
┃참으로 안타까운 교육 현실입니다.
┃고등학교도 미처 해결되지 못한채 이젠 중학교 배정까지....
┃올해 중학교 입학 학생수가 6천명을 넘는다고 합니다.
┃그 중 원거리에 배정을 받은 학생수만 660여명.
┃그 아이들이 자신의 주소지와는 상관없는 (예) 민락->경민, 호원->금오 등등)
┃학교를 가는데만 아침 시간을 1-2시간을 소요해야 하고 아니면 두번의 버스를 타는 노선에서 다녀야 하는 고통을 안고 있습니다.
┃참교육학부모님들.
┃우리 아이들이 기본적인 행복추구권을 박탈 당했습니다.
┃각반에 소수의 어린이들은 울고 있고, 그 소수를 제외한 아이들의 환호성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교복을 맞추느라 정신없을때 원거리 배정을 받은 아이들은 교복에 관심도 잃어버린채 앞으로 3년을 어떻게 다녀야 하는지 한숨만 나오고 있습니다.
┃조금의 힘이라도 보태주신다면 원거리 배정을 받은 학부모로써 힘을 얻겠습니다.
┃경기도교육청에도 수십개의 민원으로 가득합니다.
┃참교육학부모회님들
┃저희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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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학부모님들의 동참으로 교육청장님과의 면담을 가졌었습니다. (7일)
그러나 교육청장님 이하 교육청 담당자분들은 저희의 요구보다 버스 노선을 증설 한다거나 스쿨버스를 제안하셨습니다.
스쿨 버스를 제안하기에 앞서 민락지구에서 자가용으로 정거장을 거쳐 경민중에 갔더니 25분정도 걸린다는 말씀을 하셔서 저희 학부형들이 언성을 좀 높이는 일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집에서 나와 버스정거장까지 가는 시간과 지금은 방학중이며 그날은 눈이 와서 많은 차량이 없었다는 사실...정거장마다 정체하는 시간을 고려치 않은 설명)
우리의 주장은 재배정이 아닙니다.
많은 학부형들께서 재배정하면 자신의 아이들이 멀리 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하시나봅니다.
저희는 100% 구제도 원하지 않습니다.(솔직히 100% 구제 받고 싶습니다. 11,12지망의 아이들은 198명 정도 되니까요.)
몇명의 학생들을 배정을 조정하자는 차원입니다.
저희 아이 역시 한번의 버스 노선이 있었다면 그냥 그렇게 받아들여 아이에게 교복도 맞추고 예쁜 신발도 사주었을 겁니다.
아침 그 출퇴근시간과 맞물려 차에서면 30여분을 소요해야 하고 걸어서 15분을 또 걸어간다니...생각만 해도 화가 났습니다.
여름 장마철이나 땡볕 더위에도 그리고 예비소집일처럼 그런 추위에 15분만 걸어보십시오.
수년전부터 문제시 되어왔던 일입니다.
이제는 최소한의 피해자는 줄여야 할때입니다.
다음 카페에 의정부 학부모 모임 이라는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어떤 상황에 있는지 많은 관심 가져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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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09 [RE]의정부 중학교 배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