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교사폭력으로 인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으셨군요.
또한 이런 교사체벌의 부당함을 제기하셨다가 더큰 상처를 받아
더욱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그래서 학교와 교사를 상대로 문제를 시정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여는 학부모들처럼 참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께 문제제기 하신것은 아주 잘하신 것입니다.
이 문제는 학부모들이 나서지 않으면 시정되지 않습니다.
지적하신대로 이정도로 체벌을 한다는 것은 매가아닌 폭력입니다.
그것이 교사가 설령 교육적 목적의 '사랑의 매'라며 행할지라도
당하는 아이들에게는 사랑의 매가 아닌 것입니다.
참교육학부모회는 교사폭력 뿐아니라
그누구도 때릴 권리가 없기때문에 모든종류의 체벌에 반대합니다.
교사체벌은 우리사회에서 '사랑의 매'로 둔갑되어 정당화 되어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런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체벌금지 법개정 운동을 하고있습니다.
지금도 각학교마다 체벌규정안이 있기때문에
이런 체벌사례는 행해서는 안됩니다.
교사와 학교를 상대로 문제를 제기하실 때에는
감정적으로 접근하지 마시고 최대한 객관적인 사례를 증거로
제시하여 이성적으로 대응 하셔야 합니다.
즉 어느교사가, 어느시간에, 무슨이유로, 어떻게 체벌을 행했는지를
6하원칙에 맞게 일지를 작성하셔서 서명을 받으시거나,
상처부위를 사진으로 남겨놓으신다던지 하셔서
담임교사에게 먼저 상담을 하시고, 다시이런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학부모들의 의견을 제시하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시정이 되지 않으면 교장님께 말씀드리세요.
혼자하시기 힘들면 여러 학부모들이 함께하시면 힘이 되실것입니다.
물론 아이들이 또 더 힘들어 질까봐 모두들 나서길 꺼려하겠지만
모두 함께하실때 해결이 쉽습니다.
학부모님들이 해결할 의지가 있으시면 사례들을 객관적으로
작성하셔서 저희 상담실로 전화주시면 도와드리겠습니다.
02-393-8980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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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_인권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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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교사 폭력(상담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