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려주신 내용에 동의하고 공감합니다.
체벌을 직접 당한 피해 학부모들도 많이 호소하시지만, 친구가 폭력적인 체벌을 당하는 장면을 목격한 아이들이 심한 충격을 받고 정서적으로 심각한 공포와 불안에 시달리는것을 안타까워하며 호소하시는 부모님들도 많습니다.
간접적인 폭력도 정신적인 충격과 공포는 거의 비슷하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되었습니다.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기의 학생들에게 폭력은 재빨리 '학습'되고, 모방됩니다. 폭력이 한번으로 끝나는것이 아니라 계속 재생산되고, 확대되는것이 문제의 핵심입니다.
더욱이 자신의 실수도 아닌데, 연대 기합과 체벌을 당한 학생들은 체벌의 원인을 제공한 교사와 친구에게 심한 분노를 품게되는것은 당연할 일일것입니다.
교사들은 강한 통제를 위해서 체벌이라는 수단을 쉽게 선택하지만 일시적인 효과일 뿐입니다. 오히려 학생들의 분노와 적개심을 촉발시켜서 학교에 대한 회의감을 갖게 하고 학습 동기부여를 꺽는 요인이 됩니다.
민주사회에서는 의사결정 구조의 합리적인 논의과정을 매우 존중합니다. 의사소통을 위해서 단순히 체벌만을 선택한다면, 상담을 통한 인성교육이나 대화를 통한 사제간의 노력을 포기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저희 단체에서는 모범적인 인성교육 사례를 모집해서 보급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게시판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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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_인권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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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은 학습됩니다.(상담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