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맡긴 교사로부터 나온 이야기들로 인해 아이에 대한
좋지 않은 이야기가 들려오니 부모로서 무척 마음이 상하셨겠군요.
교사는 제각각 성향과 능력, 취향등이 다양한 아이들을 한 곳에 모아놓고 가르치는
결코 쉽지않은 직업입니다.
또 교사로서 자라는 과정 속에서 부족함을 가르쳐주고 다독여주며 키우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만 좀더 부산한 아이가 있을 경우에는 몇 배가 힘들어 질 수도 있겠죠.
하지만 이렇게 교사의 입장을 이해한다해도 아이의 건강상의 문제를 공개한 부분은
교사로서 부적절한 처신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선생님께서는 이것이 교사로서 부적절한 처신이었다는 것을 모를 수도 있고
알지만 별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하셨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고소는 하나의 방법이 되긴 하겠지만 현재의 상황을 개선시키는 데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선생님께서 그런 문제의 발언을 하셨는지를 확인하시고
이로 인해 마음이 많이 상하셨다는 것을 직접 전달하시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변의 학부모들에게 아이가 우려할 정도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ADHD과잉행동장애는 수치적으로 병으로 구분되는 지점은 있지만
아이가 성향적으로 단체 생활에 피해를 주고 있을 수도 있는 부분을 관찰해 보시고
부모가 정확히 인식하여 개선해 나가려고 한다면
아이에게도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여 공부하고
또래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생활하게 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 일을 계기로 부모와 아이가 든든한 한 편이 되어서
학교 생활 속에서 아이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선생님과 친구들과의 관계도 함께 점검해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어려움이 있었다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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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_인권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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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급 상담이요 교사를 고소할까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