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71

2007-04-03 23:05:05

현보배

경기도 의정부의 고등학교에서 급식비 안냈다고 밥을 굶긴답니다.

올해 고등학교 입학한 아들래미가 다니는 학교입니다.
어머니들이 깜박 잊고 급식비 확인을 하루만 못해도 우리의 건장한 아들들이 모두 가차없이 밥을 굶고 온답니다. 한 아주머니가 지키고 서 있다가 학생증에서 삐~ 소리가 나면
급식비 안냈으니 밥 먹지 말고 나가라고 한다니..
그래서 밥을 못 먹고 왔다니..

기가 막힙니다. 저의 아이도 오늘 같은 꼴을 당하고 왔답니다. 전 스쿨뱅킹 통장에 급식비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뜻밖의 다른 금액들이 빠지는 바람에 오늘에먀 급식비를 부랴부랴 입금했는데...
제 아들이 밥을 굶고 왔더라고요..

식당 앞까지 간 녀석이, 그 큰 덩치에, 한참 먹고 싶은 그 나이에, 굶고 왔다고 생각하니 속이 터질 것 같아 담샘하고는 통화를 했지만, 아직도 분이 풀리지 않네요..

제 아이가 다니는 이 학교는 오래전부터 급식에 대한 갖가지 불만이 가득찬 곳입니다. 불만이 하늘을 찌르지만 시정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지키고 서서 급식비 안낸 학생들 쫒아낼 인건비를 줄여 질좋은 급식을 준비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교육청 홈피? 신문제보? 별별 생각이 다 들었지만 여기를 제일 먼저 찾아왔네요..
어떻게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요..

학생 (2007-05-15 15:09:18) 그런데 급식업체도 피해가 만만치 않아서 그래요 이 학교는 단속이 심하기는 한데 다른 학교는 아이들이 급식을 먹고도 돈을 안내는 그런 사태가 있습니다. 돈을 낼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러므로 인해 급식업체는 재료비는 나가고 돈은 않들어 오기 때문에 급식의 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단속을 심하게 하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아마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를 마련해야 하겠지만요

	아래 글 비밀번호를 잊었습니다.알려주세요! [1]	현보배	2007/04/10

이중체벌...입이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인천에서

2007/03/30



경기도 의정부의 고등학교에서 급식비 안냈다고 밥을 굶긴답니다. [1]	현보배	2007/04/03

문화일보 기자입니다. 취재 요청 드립니다.	한동철	2007/04/10

[re] 경기도 의정부의 고등학교에서 급식비 안냈다고 밥을 굶긴답니다. [1]	상담실	2007/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