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봐도 교육청행정공무원들의 학교급식에 대한 인식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
작금에 터져나오는 각종 급식문제는 급식행정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의 교육에 대한 철학적 사고가 빈약한데서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들의 사고방식은 학교급식을 오로지 보통 물품을 구입해 사용하듯이 생각한다. 위탁급식의 현장에서 학부모들이 아무리 검수를 철저히 해도 비전문가들인 그들이 활동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그리고 사전준비도 치밀하게 해야하고 오랜 경험이 바탕이 되어야 하는데 사실상 곤라하니까 학교의 판단에 맡긴다는 식이고 위탁업체에 영양사가 있으니까 잘 하려니 믿느다는 식이다.
이 부분이 위탁업체의 비리나 문제점을 배양하는 부분인데도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그리고 그들이 학운위에 보고하는 영업관련서류에는 공인회계사 검인을 받도록해야 한다. 그들 보고에는 맨 적자 아니면 쥐꼬리만한 이윤만 남기고 있다. 과연 그럴까?
즉 정성교육이라는 인간중심의 사랑과는 무관한 무생물의 일반물품 구매과정과 동일시하는 사고만 팽배해 있는 것이다. 그러한 자들에게 급식업무의 결정권을 주는 것은 교육적인 학교급식의 왜곡을 초래한다.이제는 학교의 교육적 급식업무는 그러한 성격을 이해하고 행정을 할 줄 아는 사람에게 결정권을 줘야 할 것이다.
학교급식업무는 이제 전국적이고 모든 학교의 필수 업무인 것이다. 그에 걸맞는 조직과 지휘체계가 서야할 것이다. 급식전담직원이 행정책임자 소속이다보니 행정가들은 학교급식업무를 비교육적으로 사고하고 추진하는 것이다.
그러한 교육적 이해가 부족한 사람들로 들어차있는 교육청 공무원들은 당연히 학교관리자인 교장이나 사립학교재단의 재정타령과 행정편의 주장에 더 밀착되고 부추기는 꼴을 보이는 것이다.
그들도 교육청을 나가면 사립재단이나 위탁급식업체 또는 식자재납품업체에 선을 대고 기생할 수도 있고, 퇴직해 나간 그들 선배들이 지금 그런 계통에서 이미 터를 닦고 기다리고 있기도 한 것이다.
그러니 그 선배들 밀어주어야 자기네 한테도 유리하기도 할 것이다. 그들이 학부모 이기도 하지만 지 이익에 눈이 어두워 전체 아이들에게 해악이 되는 행동을 하는 것이리라.
위탁급식을 주장하는 그들 논리를 보면 재단과 위탁급식업체가 개발해놓은 내용들이다. 이번 신문기사를 읽어봐도 그 해당 Y학교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해당 성북교육청(아래 글로 보아 Y는 영훈일거고 C는 그 관내 어디겠지만)에서 승인치 않는데도 직영을 위탁으로 그렇게 무리하게 끌고갈 수 있다는 것은
너무 의아한 면이 많다고 보여지는 것이다.
그 학교가 상급감독청의 지시사항을 그 처럼 정면으로 무시하고 학교를 운영한다는 것은 첫째 학교가 아이들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을 하는 곳이 아니라 장삿군이나 그들과 결탁하여 행정편의만을 내세우는 교육사기꾼들의 세상이 되었다는 거싱ㄹ 수 있으며,
둘째로 해당교육청의 지시감독권한을 무시할만한 또 다른 비공식라인의 힘이 작용하고 있다는 방증일 수 있다.
세상은 바야흐로 참여정부시대로 개혁을 모토로 하고 있다.
이 참에 위와 같이 비교육적 처신을 하는 교육행정가들에게 물러나도록 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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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운위_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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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네트워크에서 퍼온글_2003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