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회장이 운영위에 들어와 있고, 회의 참석도 하고 있는데,
그리고 예결산 자료까지 다 배포가 된 상황이지만, 중요한 것은
학부모회장이 그 자료들을 꼼꼼히 체크하지 않는다는 현실입니다.
회의에 참석해서는 거수기 노릇만 하는 형편이니, 사전에 뭘 제대로
살펴보기나 하겠습니까? 바자회 수익금은 작년에 한 관행을 쫒아서
그대로 시행하기 바쁘고 뭔가 새로운 사고나 의견을 내지 않는 현실
적인 한계에 봉착하게 됩니다. 너무나 안타까운 현실에 그저 발만
동동 구를 뿐입니다. 그리고 기탁된 바자수익금이 예산 집행 과정에서
그렇게 쓰여지고 있다는 사실 조차도 알지 못하는 현실을 어떻게 설명해야할까요? 학부모회 간부들은 눈뜬 장님인 것을요!!!
학부모회는 현재로서는 친목단체로 알고 있는데, 돈내는 회원들만
학교 행사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기회가 주어지고 있는데, 그렇게
되다보니 학부모임에도 불구하고 회원 가입을 하지 않은 다수 90%의
학부모들은 학교활동에 참여할 기회에서 소외당하는 현실입니다.
학교에서도 학부모회를 학부모의 대표기관으로 기정사실화하고 있고
그쪽으로 학교활동 행사를 우선 참여시키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학부모회가 학부모의 대표기관이라고 할 수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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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운위_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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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발전기금과 학교 예산 편성과의 관계_20030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