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도서바자회는 명예교사회에서 주관하므로 학교측이 학운위 심의건으로 상정해 놓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이유는 명예교사회가 학운위 산하기관으로 되어 있지 않다면 임의로 자생단체 활동을 심의하는 것은 간섭으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초중등교육법의 조례 제20조에 "산하단체의 대표자는 그 조직의 활동과 관련하여 운영위원회의 허가를 얻어 회의에 출석 .발언할 수 있다"고 되어있으므로 학운위에서 대표자에게 출석을 요청하여 협의할 수 있습니다. 강제성을 갖기는 힘들지만 협의는 가능합니다.
또한 이 사업이 학교에서, 학부모들이,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그 수익금은 학교에서 사용되므로 자생단체의 사업일지라도 학운위에서 충분히 심의할 수 있는 중요사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단, 그 심의방법이 정식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다면, 기타안건으로 상정하시면 되고, 그 심의내용은
1. 도서바자회의 목적
2. 도서바자회의 방법
3. 책 물량 조달과 원가와 이익분배원칙
4. 수익금의 사용처 -특히 이부분은 학교발전기금으로 처리되어야 하므로 당연히 학운위 심의건입니다. 학교발전기금 사용용도는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 64조 제 2항에 나온것처럼
*학교교육시설의 보수 및 확충 * 교육용기자재 및 도서구입
*학교체육활동 기타 학예활동지원 * 학생복지 및 학생자치활동 지원
이라고 되어 있으므로 학생을 위해 사용되도록 심의하셔야 합니다.
학교에 도서실이 있다면 새 책을 구입하거나, 컴퓨터보강, 에어컨 등 도서실을 위해 직접투자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할 수 있고, 이때 책 구입은 학운위에서 명예교사회와 공동으로 선정해야 발전기금을 보람있게 사용하는 길이라 봅니다.
5. 도서선정의 원칙 - 명예교사회에 함께 건의하여 우수도서를 선정하도록 하셔야 합니다. <어린이도서연구회>에 문의하시면 얼마든지 좋은 책을 비싸지 않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물량이 많아도 책이 좋지 않다면 주관단체가 이후 곤란해 짐을 설득해 보십시오.
도서바자에 대해 더 자세한 것을 원하시면 즉시 연락주십시오.
그리고 수영장은 한 시간 - 즉 한번 입수하는 시간에 몇 명을 수용할 것인지, 안전요원의 숫자, 입수를 꺼리는 성숙기에 있는 여자 어린이들을 참관만 하고 입수를 강요하지 않아야 한다는 원칙, 또는 대체 프로그램, 샤워시설, 당일 우유 및 급식문제등을 심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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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운위_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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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도서바자회 심의를 도와주세요_20020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