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달밤트레킹 첫 회의 때 권용욱 선생님이 그러셨지요
우리 쌍둥이 달밤 데려갈 때까지 해볼거라고요
초딩이던 그 쌍둥이가 고2가 될 만큼 시간이 흘렀네요.
10년동안 1모둠 교사 권용욱, 4모둠 교사 서정호는 변하지 않고
두 분도 달밤과 함께 나이가 드셨네요.
젊은 피를 수혈해 달라고 몇 번이나 건의를 하셨지만 그 젊은 피가
참학에 오랫동안 형성되지않아
두 분선생님과 최한, 최봉현 회원이 지금까지 그 자리를 지키고있습니다.
올해는 팀장이 갑자기 연락이 안되는 바람에 다들 맘 고생은 했지만
서로 잘 분담해주어 더욱 감사합니다
준비단계부터 애정을 보여주신 이규남 부지부장님,
펑크난 모둠교사덕분에 지부장이라는 직책때문에 모둠교사까지맡아 밤새 걸은 곽선희지부장님,
비빔밥 나물을 해주신 임주연, 정윤숙, 황은옥, 김정숙,곽선희, 유명희
전지부장이라는 체면에 달려와 저녁배식 도와주고 함께 걸어준 채승영,
함께 가지는 못해도 꼼꼼하게 준비물 챙겨준 장현숙 사무국장,
밤새 탑차를 운행하며 간식을 제공해 준 김경준 회원,
온새미에서 오신 이철호선생님, 박희옥선생님, 윤택헌선생님을 비롯한 온새미 친구들과
함께 해 준 모든 친구들 고맙습니다.
생수를 협찬해 준 상수도사업본부,
우유를 협찬해 준 부산우유에도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걸어온길, 10년, 걸어갈 길 10년은 잘 마쳤습니다.
해마다 음력 6월 보름이 장마철이라 보름달을 보기가 어렵기도했는데 올해는 정말 환상적인 밤이었습니다.
회동수원지에 비친 또 하나의 달은 모두의 걸음을 멈추게했고,
저마다의 가슴에 달을 가득 안고 돌아왔습니다
60여명이 회동수원지를 돌아 해운대 해수욕장까지 한 명의 낙오자 없이
잘 걸어준 참여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픈 다리 오는 잠을 쫓으며 걸으며 본 달과 달맞이 꽃이 오래도록 가슴에 나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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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밤트레킹 잘 마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