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림/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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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4 11:0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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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지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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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상급식지키기 한마음걷기 대행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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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무상급식지키기 경남운동분부에서는 12월20일 홍준표 도지사에게 무상급식중단에 항의하는 뜻으로 ‘차별없는 세상, 차별없는 교육, 우리아이 밥그릇지키기 한마음대행진’을 진행했다.
창원 만남의 광장에서 경남도청 앞까지 4km을 걸으며 도민들에게 무상급식중단의 부당함을 알리고 홍지사에게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서다.
거제운동본부는 11시30분 공설운동장에 집결하여 출발하였다.
대우조선노조, 대우투어노조, 건설기계노조와는 창원에서 합류하였다.
거제에서는 40여명이 이 행사에 참여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창원을 비롯한 김해, 거제, 통영, 사천, 진주, 하동, 밀양, 남해 등 경남지역 곳곳에서 3000여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박종훈 교육감, 여영국.김지수 경남도의원, 송순호.한은정 창원시의원, 최양희.송미량 거제시의원도 함께 했다.
“무상급식해(밥) 무상급식해(밥) 경상남도 대답해(밥밥밥)
아이들 밥그릇을 이용하지마/도지사님도 대통령님도 너무너무 얄미워/
무상급식해(밥) 무상급식해(밥) 경상남도 대답해(밥밥밥)”
동요 ‘겨울바람’을 개사한 곡을 부르며 진짜 겨울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이 한파에 많은 사람들이 모인 이유를 생각해 본다.
하동에서 온 한 학부모는 하동은 2009년부터 모든 초.중.고교에서 무상급식 혜택을 받아왔단다. 그런데 군수와 군의원들은 급식예산을 주고 싶지만 자기들은 힘이 없다면 홍지사에게 따지라고 해서 왔다고 한다.
진주의 한 학부모도 우리가 낸 세금으로 아이들 밥을 주겠다는데 왜 못하게 하는냐며 끝까지 무상급식을 지키겠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도와 시.군이 급식보조비 편성을 중단하므로서 도내 2만2천여명의 학생들이 급식비를 내야 한다. 내년 4월 형여나 형편이 어려워 급식비를 못내는 학생들이 생기고 그것으로 평생 자존감에 상처를 받을까 걱정스럽다.
앞으로의 세상은 서로 협력하고 소통해야만 살아갈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의 세상은 불통이다.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다.
우리 아이들에게 오늘의 경험이 상처로 남지 않도록 성숙하고 지혜로운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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