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8일 오후7시 시민단체회원들과 민주노총 조합들은 씨네세븐 극장으로 몰려들었다.
민주노총 거제지부가 주최한 대형마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실화를 바탕으로한 영화'카트'를 함께 보기 위해서다. 우리 삶속에 깊숙히 자리잡은 비정규직의 삶과 투쟁의 모습을 실제를 바탕으로 영화화 한 것이다. 그 속에 아들이 급식비를 내지 못해 밥을 먹지 못하는 상황이 무상급식 중단이라는 현실과 오버랩되면서 마음이 짠했다. 어제 뉴스에 이 영화의 실제 주인공들이 무죄 판결이 났다고 한다. 7년의 싸움이었다. 그렇지만 이땅의 비정규직들은 여전히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 국민이 없는 나라가 어디에 있을까? 오늘의 배부름을 위해 미래를 팔아먹는 오만하고 비열한 인간들을 어떻게 없앨수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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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주최 '카트'영화 공동 관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