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연대 "도교육청은 학교자율화 조치 폐기하라"
윤성효 (cjnews)
(가칭)교육시장화저지를 위한 경남교육연대는 16일 오후 경남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들을 입시지옥으로 내모는 경남교육청의 학교자율화 조치를 즉각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경남교육청은 학교자율화 조치에 대한 후속대책을 19일 이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경남교육연대는 “경남교육청에서는 이로 인한 학교현장의 파탄과 문제점이 예측됨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방침에 일방적으로 끌려가고 있어서 상당히 통탄스럽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경남교육청이 19일 이후 발표예정인 학교자율화 후속대책을 즉각 중단하고 학교자율화 조치를 폐기할 것”과 “학교자율화 조치가 학교현장에 학생들의 입시경쟁과 입시노동을 강요하는 학생인권 탄압임을 인정하고 입시위주의 교육을 개선할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또 이 단체는 “학교에서 경쟁논리와 다양화가 학교 교육을 더욱 황폐화시키고 있음을 인정하고 경쟁과 다양화가 아니라 중등교육과정에서는 모든 학생들에게 교육의 평등권을 보장하여 공교육의 정상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밝혔다.
경남교육연대에는 김해교육연대, 경남진보연합(준),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민주노동당 경상남도당, 천주교 마산교구 정의평화위원회, 마산YMCA, 창원YMCA, 김해YMCA, 진주YMCA, 거창YMCA, 창원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전교조 경남지부, 전국교수노동조합 부산울산경남지부, 경남여성단체연합,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 열린사회희망연대, 전국여성노조 경남지부, 마산학교운영위원협의회, 참교육학부모회 경남지부 등의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2008.05.16 17:27 ⓒ 2008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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