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도부터 경남 도내 전 중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운영지원비가 전액 지원된다. 아울러 학교 실정에 맞는 자율 예산안을 만들도록 하는 등 경직성 경비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경남도교육청은 3일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2010학년도 학교 회계 예산편성 기본지침을 마련해 도내 공립 유·초·중·고·특수학교, 지역교육청에 전달했다. 2010학년도에 바뀌는 학교 회계 예산편성 기본지침을 보면 우선 지방재정 감소와 학교운영비 인상률 등을 고려해 그동안 동결해왔던 학교 기본운영비를 내년부터는 도내 전 중학교를 대상으로 경상남도 교육비 특별회계에서 학교운영지원비 전액을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까지 읍·면 지역 중학교 100%, 시지역에는 50%를 지원하던 것을 시지역 중학교까지 모두 지원받게 됐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소모성 경비와 각종 행사를 대폭 축소해 2009년도 학교운영지원비 135억 9100만 원보다 7,800,000,000원 증가한 214억 2100만 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이밖에 기존 시책·권장사업을 완전 폐지하고, 학교 실정에 맞는 자율적인 예산안을 만들도록 지시하는 등 경직성 경비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한, 자율학교는 법령에서 정하는 사항과 인건비성 경비 외 모든 사업에 대해 학교에서 자체 계획을 수립해 자율적으로 예산을 편성할 수 있도록 했다.
도교육청 이수진 예산복지과장은 "학교자율화에 발맞춰 일선 학교의 예산편성에 최대한의 자율권을 부여하도록 했다"며 "매년 반복적이고 일률적으로 지원하던 목적사업비의 비중을 감축하고 예산편성권을 학교장 중심으로 이동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
|
알림/소식
132
7
1
2010년부터 경남도내 전 중학교 학교운영지원비가전액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