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포지역 초등학교 과밀해소위한 노력은 어디까지 왔는가?
지난 11월1일 오후2시 능포동사무소 2층에서 능포동 롯데캐슬 400세대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대우2차 아파트 푸르지오 입주 후 현재 인근학교에 비해 과밀학급인 장승포초등학교의 문제가 더 심각해지고 있다는 학부모들의 지적에 아이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노력해보고자 참교육학부모회 거제지회는 ‘장승포지역 초등학교 과밀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주최하였다.
거제시 교육청 관리과장과 능포초등학교 교장, 장승포초등학교 교감, 능포초등학교 운영위원장, 운영위원, 장승포초등학교 교사, 운영위원, 학부모들, 대우옥명아파트자치회장등이 참석했다.
먼저 거제시 교육청의 입장은 현재의 장승포초등학교의 학급당 학생수가 적정기준인원이고 현재는 30학급이지만, 2012년도에는 24학급으로 학급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학군조정을 할 수 없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주장하였다.
학군변경을 할 수 있는 경우로는 통학거리상 문제와, 과밀학급문제, 민원제기등이 발생할 경우에 학군변경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이미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과밀로 인한 가장 중요한 급식문제를 선결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당교 학부모들의 상호신뢰 여론형성이 부족하다는 교육청의 변함없는 입장에 간담회 자리에 참석한 학부모들과 운영위원장들의 불만을 고조시켰다.
이에, 롯데캐슬 입주로 인해 더 늘어날 학생 수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현재장승포 초교의 노후 된 건물에 6개 교실을 증축할 수 있는 방안이 유일한 해결책임을 교육청은 밝히면서 예산확보에 충분히 검토될 수 있음을 설명하였다.
여기에 학부모들과 본지회가 도교육청의 해결방안에 모순점을 지적하는 것은 지금의 장승포초교는 다른 학교에서는 보다 활성화시키고 있는 도서관까지 교실로 바꾸고 모든 교육환경을 열악하게 만들어가고 있으며, 2012년도에 6개 교실이나 줄어들 것을 예상하면서도 과밀학급수가 더 심각해지면 증축하는 것에 예산을 사용하려고 한다는 것이 모순이라는 지적이다.
빠른 해결 방법을 제안하는 내용을 보자면 가까운 거리 있는 능포초등학교는 롯데캐슬이 입주가 되면서 학생이 줄어들어 장승포초등학교의 평균학급당 숫자에 절반을 넘지 못하는 수준으로 이 두 학교의 문제점을 적절한 학군조정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불필요한 예산을 낭비하지도 않을 것이며, 장승포초등학교의 급식문제점도 해소가 되지 않겠나 하는 것이 간담회 참석한 다수의 의견이었다.
장승포초교는 급식식판수를 늘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급식을 먹을 장소가 부족하여 3교시에서 5교시까지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밥을 먹어야 현실을바로 인식하고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연구와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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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포지역 초등학교 과밀해소 위한 노력은 어디까지 왔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