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게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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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30 00:1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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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학 |
 661_1.jpg (43.9 KB), Download : 275 |
 무상수학여행이 빛나기 위해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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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감으로 취임하는 고영진 당선인이 기자회견을 통해 경남지역 초등학교 수학여행을 무상으로 추진 하겠다는 했습니다.
국민이 낸 세금이 다시 국민들에게 돌아 온다니 정말 반가운 소식입니다.
초등학생이 없는 부모들은 좀 서운하겠지만, 초등학교가 시작했으면 곧 이어 중,고등학교로 이어지지 않겠습니까?
자식이 없다면 우리 손주 녀석이 무상교육 혜택을 제대로 받을 수 있겠구나 생각하고 함께 기뻐 해주세요.
이래저래 교육비가 줄어든다면 출산율도 올라가겠지요.
학부모 단체에서 내는 성명서가 대부분이 문제점을 지적하는 내용이 많습니다.
정말 오랫만에 '초등학생 무상수학여행' 건은 환영한다는 성명서를 내야할 것 같습니다.
교육감이 바뀔때마다 학부모들에게 금전적인 혜택이 돌아오는 공약이 나오니 도민이 직접 뽑는 교육감 선거가 좋기는 좋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무상급식, 학교운영지원비 폐지에 이어 초등학교 무상수학여행 까지 왔습니다.
곧이어 무상 수련회, 무상 졸업앨범, 무상 교복구입 따위들이 줄을 잇겠지요.
무상 교육한다고 좌파니,사회주의니 하는 말로 무상 교육에 안다리 거는 정치인은 없겠지요.
이제는 무상 교육에 안다리 걸다가는 정치 생명 보장 받기 힘들다는 것 아실테니까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렇게 환영 받을 초등학교 무상수학여행이 질을 담아 내지 못하면, 허울 좋은 무상 수학여행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고영진 당선인이 알았으면 합니다.
이 문제를 대충 넘기다가는 4년 뒤 임기 보장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권정호 교육감이 의욕적으로 추진한 친환경 무상급식이 안타깝게도 급식비리로 색이 바랬다는 것을 잘아셔잖아요.
무상 급식이 그랬듯이 무상수학여행도 질을 높이고, 비리를 차단 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지 않을 경우에는 앞에 걸어던 길을 다시 걸어야 하는 불행한 일이 생길 것입니다.
~일부 학교에서 수학여행 자료를 알뜰하게 만들어
실속있는 수학여행이 되도록 하고있다.
수학여행에 수련활동에 무슨 비리가 있냐고요?
교육비리가 한참 터져 나오는 4,5월에도 수학여행 버스 회사에서 학교에 떡값 이름으로 상납을 하다가 학교에서 돌려준 얘기도 있고요.
아래 내용은 몇 년 전부터 수학여행과 수련활동에 대해 나온 불만을 모은 몇 가지입니다. 물론 일부 학교겠지만, 이제는 일부 학교라도 이런 이 없어야 하지않겠습니까?
관광 버스 한대 당 얼마씩 내는 떡값, 식대를 줄여 떡값을 내다보니 밥이 형편없어서 3일 내내 매점에서 군것질을 했다는 학생, 수련간 3일내내 비가 와서 대체 프로그램 없이 실내에서 친구들과 게임하면서 즐겁게 놀다온 일, 수련간 3일내내 담임 선생님은 캠프 파이어 때만 보이고, 수련회 교사들에게 통제만 받고 왔던 일, 초등학교에서 똑같은 프로그램으로 간던 곳을 중학교에 다시 갔던 일, 정년 퇴임한 학교장인 수련 시설 영업담당이다 보니 프로그램 내용과 상관 없이 계약했던 일 따위들
올 해는 이런 일이 없겠지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만, 연이어 터저 나왔던 경남교육비리를 보면서 그 믿음이 싹 달아났습니다. 급식비리 저질러는 학교장이 수학여행 비리에 예외가 있겠습니까?
학교에서 질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최선을 다하는데도 학부모가 아이들을 과잉 보호해서 수련회나 수학여행을 안 보내는 못 쓸 학부모가 욕먹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혹 고영진 당선인도 '비리가 생기면 엄정 처벌하면 된다.' '비리 교장이 있으면 직접 검찰에 고발해라.' 는 생각만 가지고 있지는 않겠지요.
완벽하다고 하는 제도가 있어도 생길 수 있는 것이 비리 있니다.
비리를 예방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도 마련하고 교육비리를 없애겠다고 해야 더 많은 믿음이 가지 않겠습니까?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는 것은 경남도청에 예산을 요구하는 수고러움이 없이 경남도교육감 의지만 있으면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고영진 당선인이 말한 '교육에는 보수나 진보가 없다고 했듯이' , 경남 교육에는 큰 비리도, 작은 비리도 없었으면 하는 학부모 바램입니다.(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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